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업무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지난해 국내 점포 330여 곳이 문을 닫았다.
가장 많이 점포를 없앤 곳은 신한은행(75곳)이었다. 이어 국민은행(58곳), 우리은행(53곳), 하나은행(38곳), 부산은행(20곳), 경남은행(14곳) 등의 순이었다.
국내 은행 점포는 2018년 23곳, 2019년 57곳, 2020년 304곳이 줄어드는 등 감소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대도시권 소재 점포가 244곳 줄어 전체의 78.5%에 달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점포 운영 자율성을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은행권이 추진하고 있는 우체국 창구 제휴, 공동점포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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