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상당수가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친환경 여행상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8%는 친환경 여행 상품에 더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실천해 보고 싶은 친환경 여행 방법으로는 전기차 이용(49.7%), 도보·자전거 이용(33.3%), 다회용기 사용(28.7%) 등의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여행 동선에 충전소를 포함해야 하는 전기차나 무동력으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친환경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응답자의 45.3%는 비용을 더 지불하고 친환경 상품을 사겠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기존 상품가격의 12%까지 비용을 더 부담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20·30세대는 친환경 여행을 불편하다고 보기보다는 트렌디하다고 인식한다"며 "앞으로 플로깅 같은 다양한 친환경 여행 방법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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