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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을 담은 카드 5종을 공개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리터당 할인/적립이 아닌 주유 결제 금액에서 일정 할인율을 제공하는 형태다.
하나카드 MULTI Oil 모바일카드 역시 4대 주유소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LPG 충전 금액도 포함되며, 월 최대 3만원까지 청구할인된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연 1회 2만 5000원 할인되고 주차 5%, 커피 5% 할인 혜택도 있다. 전월실적과 관계 없이 페이결제 시 1%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기타 혜택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 5000원이다.
삼성 iD ENERGY 카드는 4대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주유 시 1만원 할인되며 전월실적에 따라 월 3회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주유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요금도 10% 할인되며 대중교통, 택시, 주차장/대리운전, 고속도로 통행료 등 전천후 이동 할인을 제공한다. 엔진오일/차량 및 타이어 점검 등 차량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롯데 I'm DRIVING은 주유 패턴에 맞춰 여섯 가지 옵션(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평일, 주말) 중 하나를 선택, 5만원 이상 주유 시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는 5% 할인된다. 주차장, 세차장, 대리운전, 엔진오일 교환, 자동차보험 할인 등 기타 차량 관련 혜택도 갖췄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앞으로 고유가시대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유 특화 카드 하나 정도는 필수"라면서 "대부분의 주유 혜택 카드가 리터당 일정 금액의 할인 혹은 적립을 제공해 기름값이 오르더라도 더 많은 혜택을 챙기기 어렵다. 반면 주유 금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해주는 카드는 기름값이 오르면 조금이나마 더 혜택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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