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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정부 지원 연구 과제 8건 선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3-10 09:34 | 최종수정 2022-03-10 09:34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 연구진이 최근 8건의 정부 지원 연구 과제에 선정돼 최대 4년간 17억 2500만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선정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 2건'과 '우수신진연구 2건', '생애 첫 연구 4건' 등 총 8건이다.

'중견연구' 지원사업은 ▲박춘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세포외기질 형성과 관련된 EPB41L3의 역할 규명 및 제어기술 개발' ▲이영구 정형외과 교수, '골수염 모델에서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AgNPs 혼합 골지지체의 치료 메커니즘 규명'이 선정됐으며, '우수신진연구' 지원사업은 ▲이시형 안과 교수,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녹내장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 ▲최서연 영상의학과 교수, '췌장 내 유두상 점액 종양 환자의 췌장암 발생 예측에 대한 표준화된 진단 예측 모델 개발'이 선정됐다.

또, '생애 첫 연구' 지원사업은 ▲김웅빈 비뇨의학과 교수, '간질성 방광염·통증성 방광 환자의 소변 마이크로바이옴과 항균펩타이드 Human Beta Defensin 2의 관계 분석' ▲백애린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영향 분석 및 치료 타깃 발굴' ▲이지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의 학교 준비도' ▲이유민 소아청소년과 교수, '소아 기능성 장 질환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련성 분석' 등 4건이 선정됐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 연구진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뿐만 아니라 많은 정부 지원 과제를 꾸준히 수행해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병원도 연구·교육시설을 한 공간에 모은 '순천향 미래의학관'을 중심으로 첨단 의료연구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미래 의학을 선도하고, 환자 안전과 건강,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위 왼쪽부터 박춘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이영구 정형외과 교수, 이시형 안과 교수, 최서연 영상의학과 교수. 아래 왼쪽부터 김웅빈 비뇨의학과 교수, 백애린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이지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유민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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