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한림대학교의료원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 소장)가 2021년 한국생체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2020년 8월 신경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구조체 제작을 위해 전도성을 갖는 그래핀 옥사이드를 실크와 결합해 전기전도성, 생체적합성, 프린팅성을 갖는 바이오잉크를 개발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인 '나노 레터스'에 소개했다.
이 바이오잉크는 신경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했고, 높은 전기전도성을 보여 앞으로 중추신경·후각신경·시신경·말초신경재생 등 다양한 신경재생용 재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흠 교수는 "최근에는 편도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활용해 인공 성대, 인공 식도, 인공 기관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잉크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몸에 이식 가능한 각종 인공장기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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