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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입주기업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CTO, 국무총리 표창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12-22 16:54


이대목동병원 산학협력관 입주 기업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지난 16일 열린 '202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매년 기술 혁신 및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등을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포상하는 행사다.

아이큐어에서 2016년 분리 설립된 아이큐어비앤피는 기존 주사제로 투여했던 항암, 골다공증, 비만, 당뇨 약물을 경구나 비강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구축한 기업이다. 약물을 비 침습적으로 체내에 전달하며, 안정성과 효능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모회사인 아이큐어는 특히 대표적인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 약물의 투여 경로를 변경한 '개량신약 패취제'를 개발해 국내 임상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큐어비앤피 또한 모회사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입주기업인 아이큐어비앤피는 의료용 대마, 항암제, 비만, 당뇨 등에 대해 경구나 비강으로 전달하는 연구 개발을 통해 15개의 기술 특허를 취득했고 벤처기업인증, 지식재산경영인증, 직무발명우수기업인증 등을 받았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지난 7월 이대목동병원 내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에 입주, 이대목동병원과 R&D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대목동병원의 우수한 의사 연구진들과 함께, 블록버스터 항암제 개발은 물론 특히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거나 수면장애, 뇌전증, 다발성경화증 등 질병 치료하는 의료용 대마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연구를 동반 수행 중이다.

장관영 CTO는 "아이큐어비앤피는 짧은 시간이지만 모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암 치료 임상 및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이대목동병원의 물적, 인적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윈-윈'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는 아이큐어비앤피 외에도 넥시온바이오텍, 시너지에이아이, 셀미트 등 총 1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를 통해 교육, 연구, 진료,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 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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