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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가 최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심켈로그는 한산농업협동조합,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미 농가의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토양 보존 교육, 흙 보존 활동, 지력상승을 위한 농자재 지원 등에 힘써왔다. 실제 볏짚 환원 전후에 토양 검정을 실시한 결과 토양 미세 유기물 비율의 확연한 증가, 토양의 보비력과 수분 흡수력 증대, 토양 산도 개선, 중금속 유해 작용 감소 및 실제 수확량 증가 등 훌륭한 성과를 냈다.
현미 농가의 환경 개선을 위한 농심켈로그의 노력은 건강한 식품의 개발과 공급에도 연결이 됐다. 농심켈로그가 지난 2015년 서천 현미 농가와 협력 관계를 수립한 이래 현재까지 수급한 현미의 양은 총 3,688톤에 달한다. 이는 매출로 환산 시 97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양질의 현미를 공급받아서 '현미 푸레이크' 등 6,300여 톤에 달하는 현미 시리얼 제품을 개발해 선보여왔다.
농심켈로그 홍보팀 송혜경 상무는 "농가와의 상생협력 활동은 농가와 기업에는 소득을 창출해주고, 소비자는 건강한 식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고, 여기에 환경 보전 효과까지 더해져 일석삼조"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기반으로 농가 환경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농가와 함께 착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농업계와 기업의 비즈니스 기반 협력을 통한 성과창출 및 농식품 산업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해 모범이 되는 기업·단체를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농심켈로그를 포함해 장관상 6곳, 대한상의 회장상 4곳이 최종 선정되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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