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전산견적시스템(AOS)에서 인증대체부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보험사고 차량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AOS는 보험사고 처리 시 정비업자가 수리 비용을 전산망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손보사, 공제조합, 정비공장, 부품대리점 등이 사용한다.
16일 국토교통부와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AOS에 인증대체부품 등 정비부품을 등재해 1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AOS 시스템 개선으로 정비업자는 인증대체부품을 비롯한 중고품, 재제조 부품 등 다양한 부품의 성능과 가격을 OEM 부품과 비교해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손쉽게 품질 좋고 저렴한 부품을 선택해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자차보험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하면 OEM 부품가격의 일부분(약 25%)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번 인증대체부품 AOS 등재로 인증대체부품 생산과 소비가 촉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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