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삼성·현대차·한화 등 6개 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재무현황과 출자구조, 위험관리 체계 등을 각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최초 통합공시한다.
이 같은 금융그룹 통합공시는 정부가 2018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금융그룹감독 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이면서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두 개 이상 업종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 가운데 감독할 실익이 있다고 판단한 금융그룹을 감독 대상으로 지정한다.
한편, 이러한 금융그룹 감독제도는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아 행정지도의 일종인 모범규준으로 시범 운용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모범규준을 법제화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데, 해당 제정안은 이르면 오는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9월 중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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