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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고교 학생들의 전문역량 함양과 취업 지원을 위한 '하계 말산업 취업대비반'교육을 8월 3일부터 20일 까지 실시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말산업 고교 3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전 과정 무상으로 시행된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처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고교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소속 승마교관 및 말산업 전문가 9명을 투입하여 '하계 말산업 취업대비반'을 구성했다. 한국경마축산고를 비롯한 총 6개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무상교육은 말산업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6개교 30여명의 고3 학생들이 참가한다.
온라인 이론교육에서 1:1실습코칭까지…취업을 앞둔 고3학생 3주간 집중교육
이론 중심의 지난 교육을 바탕으로 실무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하계 말산업 취업대비반'은 8월 3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위해 전북 남원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등으로 지역을 분산하여 실습 위주 교육이 시행된다.
특히 전북 남원에 소재한 한국경마축산고(교장 곽효진)는 코로나19로 교육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마사회에 교육 시설과 무료 숙소를 제공하는 등 교육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경마축산고 김남섭 교사는 "수준 높은 교관들의 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실기능력이 일취월장 했고 말산업 분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 마사회와 경마축산고 각각의 방역관리대책을 시행함으로서 실기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2중으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진행된 교육에 참여한 서귀포산업과학고 3학년 김태국 학생은 "말조련 및 승마지도 분야 취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교관님들의 1대1코칭을 통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세세하게 트레이닝 받아 실력이 급상승했다"며 "졸업 후 말관리사를 거쳐 조교사가 되는 꿈에 한걸음 가까워 진 것 같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및 말산업 전문인력 2차 양성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하계 취업대비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개발·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여 말산업 현장 곳곳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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