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0.05%로 인하된 가운데 주요 은행들도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상품 금리를 낮췄다.
농협은행은 "최고 금리는 낮아졌지만 장애인, 다문화과정, 결혼이민자 등 중에서도 차상위계층 이하만 가입할 수 있던 기존 상품을 리모델링 후에는 소득과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1일 기준으로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의 기본금리를 연 2.50%에서 연 2.00%로 0.50%포인트 인하했다.
하나은행은 해당 상품들의 기본 금리를 낮추는 대신 급여이체 조건 등으로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0.80%포인트에서 1.30%포인트로 올렸다.
앞서 KB은행은 지난 5일부터 'KB국민행복적금' 자유적립식 상품 금리를 기존 연 3.65%에서 2.85%로 0.80%포인트 내렸다. KB국민행복적금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탈북자, 결혼 이민여성,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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