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이커머스 업체들이 안전 서비스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다른 이커머스도 물류센터의 경우 여러 물류센터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특성을 고려해 감염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을 진행했다. SSG닷컴은 물류센터 출입구 외에도 작업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하여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11번가는 현장 근무자들이 외부 식사 대신 도시락이나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손 소독제도 하루 4번 이상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했고 방문자 출입 관리도 강화했다.
사실 코로나 19로 인해 극심한 소비 침체를 겪는 어려움 속에서 이커머스는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왔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세일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으며, 협력사 대상 판촉과 광고지원, 대금조기 지급 등 각 사별로 여건에 맞는 지원활동 또한 적극 추진해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17.6% 감소했지만, 온라인은 16.9% 증가했다. 2013년 38조 원이던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18년 100조 원을 넘었으며, 올해 133조 원까지 예상된다.
이커머스 업체들 또한 인프라 확충은 물론 서비스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2022년에는 200조 원까지 확대되는 등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 극복은 물론, 고객의 더욱 편리한 쇼핑 지원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염두에 두고 더욱 안전한 택배를 위해 노력하고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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