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통신사를 넘어 AI 전문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공장·보안·에너지·고객센터 등에 AI 서비스를 적용한다. 공장에서는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또는 스마트 팩토리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보안에서는 AI를 활용해 침임 등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AI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KT-MEG)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AI 고객센터를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KT는 미래세대를 위한 AI 서비스 강화도 추진한다. AI 코딩교육 패키지인 AI 에듀팩 중급 버전을 지난 6월 초급 버전을 10월에 각각 출시했으며, 2020년까지 AI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AI 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 5000여명에게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필재 KT 부사장은 AI 사업 강화와 관련해 "5G와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융합해서 AI 시대를 대비하려고 한다"며 "AI는 시대적 소명 같고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KT AI가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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