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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와 노조가 파업 직전 극적인 타결을 이룸에 따라 우려했던 지하철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타결에 즈음해 교섭 현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을 격려했다.
이날 노사는 ▲임금 1.8% 인상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 인력 242명 증원 노사 공동 건의 ▲임금피크제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 ▲공사 내 여성 직원 증가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기관사의 안전과 관련한 인력 증원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16∼18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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