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외식업 과포화상태가 지속되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인건비는 줄이고 맛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식사를 마친 후 쟁반째로 퇴식구에 올려다 놓으면 끝이다. 흘리는게 없어 서빙이나 뒤처리도 수월하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해 재료의 신선함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육류 프랜차이즈로는 드물게 원팩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방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곱창, 막창, 대창, 염통, 차돌박이, 부챗살, 돈차돌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인 차돌곱창세트 신메뉴를 출시해 맛의 품질도 높였다. 일차돌 관계자는 "10년 육류 프랜차이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비, 오픈물품비, 가맹비, POS, 계약이행보증금, 로열티 등을 면제해주는 6무 창업지원과 발빠른 신메뉴 개발로 가맹점주들에게도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은 맛 차별화 전략을 적극 활용 중이다. 전국 각지의 제철식재료를 직접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점주의 인건비 절감과 요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 중이다.
특히 창업의 안정성을 위해 창업보상환불제를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석현 진이찬방 대표는 "창업 후 지속적인 적자 발생 시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이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창업보상환불제는 창업실패시 시설투자금을 현금으로 반환하는 업계 최초의 보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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