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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기업의 물류 및 배송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T맵 API 서비스를 새롭게 확대 ·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API는 특정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를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새롭게 추가된 이미지 경로 API는 경로가 표출된 지도 이미지를 자동으로 캡처해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여 운전자가 손쉽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물류 · 배송 기업에서 사용하는 차량 배차 솔루션인 'TMS API'도 고도화 했다. 차량 10대, 배송지 100곳 계산 시 기존 3분이 소요되던 알고리즘을 1분 내로 단축 시켰으며 연말까지 배송지 별 도착요구 시간 지정 기능, 기사 배송 숙련도 및 사용 차량 수 지정 옵션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 T맵과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등 자사의 기반 기술을 한 곳에 모은 SK텔레콤 API 포털을 오픈한 이래, T맵 API 기반으로 개발자 및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4500여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진행 중이며, 출시된 서비스들은 이미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초시대를 맞아 T맵 API는 이미 우리나라 물류 및 배송 산업의 효율을 높이는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며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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