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비가 엇갈렸다.
희비가 엇갈렸다. 경주마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거리 손실이 적은 앞 번호(낮은 번호)를 가장 선호한다.
'코리아 스프린트(제7경주, 혼OPEN, 1200m)'는 단거리이기 때문에 앞쪽 출발번호의 중요성이 높아 거의 모든 출전국이 5번 안 앞 번호를 원했다. 추첨 결과 한국과 미국이 5번 안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출전마 중 국제 레이팅이 가장 높은 미국의 '홀리리걸'이 5번, 지난해 '코리아 스프린트' 3위 한국의 '돌아온포경선'이 3번에 추첨됐다.
국산마 중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가온챔프'와 '투데이'는 각각 6번과 10번을 뽑았다. '가온챔프'의 추첨을 맡은 임기원 기수는 "나쁘지 않은 출발번호라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고 전했다.
'돌콩' 외의 한국 경주마들은 기대주 '청담도끼'(8번), '뉴레전드'(9번), '문학치프'(11번)가 모두 끝쪽에 포진하게 되면서 다소 아쉬운 번호를 받았다. 출발대 가장 끝인 11번을 뽑은 '문학치프'의 김순근 조교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쉽지만 더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