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한 외국어가 무기인 시대에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까지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언어학습법이 화제다. SLHI종합언어·인문학연구원 서재환 저자의 30년 노하우가 담긴 '말로 쓰는 톡톡'이 주인공이다.
'말로 쓰는 톡톡'은 우리말이 '한자'를 매개체로 하는 한자문화권이라는 점에 주목, 만들어진 학습법이다. 20여 년간의 기업체 특강, 학원가 특강 등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법을 연구하고 개발해온 서재환 저자는 "한자기반 동시학습은 우리말 75% 이상이 한자로 이루어진 것에서 착안했다"며 "중국어, 일어, 우리 한자와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글자 중 약 45%가 동일하고 그중 65%는 절반이 같다"고 말했다. 우리말의 '단조롭다'와 중국어의 '단조롭다', 일본어의 '단조'를 연결하는 한자기반 동시 학습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저자는 "한자 기반으로 단어를 익히고 그 단어를 문장구조에 넣는 방식으로 학습하는데 각각의 상황에 맞는 100개의 문장을 원어민이 말하는 빠르기의 속도로 쓰고 말할 때까지 연습한다"며 "일반적인 중국어나 일본어 학습 교재들은 학습자가 직접 문장을 만드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 문장을 외우는 방식이라서 안 쓰면 잊을 수밖에 없지만 '말로 쓰는 톡톡'은 문장구조에 맞게 직접 쓰고 말하는 훈련을 하므로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말로 쓰는 톡톡'은 영어 학습에도 효과적이다. 시험을 위해 알아야 할 단어는 약 6000여 개다. 스펠링까지 철저히 외워야 하는데 '말로 쓰는 톡톡'으로 하면 8~12배 빨리 외우고 잊어버리지 않게 외울 수 있고. 일반 학원과 달리 동영상을 이용해 강의를 듣고 집합연수를 통해 집중적으로 외국어 공부가 가능하다. 1박 2일, 2박 3일로 진행되는 집합연수는 가평에 있는 직영 연수원과 서울 시내 전속 연수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