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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방법론적 회의라는 철학적 사고가 화제가 됐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다양한 주장과 많은 정보와 루머가 공존하는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철학적 사고라는 주장도 있다.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넘쳐나는 정보와 루머들로부터 진실을 찾고, 옳음을 알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4월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메모 습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지난 2014년 2월 10일 자신의 SNS 통해 또 한 권의 수첩을 다 썼다는 것을 알리며 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를 차용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중 30년 가까이 오른쪽 뒷주머니에 (수첩을) 넣었다"며 "언제부턴가 허리가 아파 X레이를 찍어보니 오른편 골반이 위로 올라가 있다고"며 수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왼쪽이건 오른쪽이건 수첩을 잊고 나서면 엉덩이 균형이 무너져 금방 알아차린다고 덧붙였다.
메모 말미에는 "저는 감히 말한다. '메모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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