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폐물이 축적되어 혈관을 압박하여 어깨, 팔 윗부분, 허벅지 등에 잘 발생하는 '근막동통증후군'은 모니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단순히 오래 앉아 있어서 약간 어깨가 뭉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담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이 같이 든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근막동통증후군의 주요 발병 위치는 양 어깨 승모근과 견갑근 주변으로서, 움직임이 정지될 때 심하게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뒤통수가 뻐근하면서 지속적으로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성만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에 걸린 환자는 어깨와 목 주변 근육 깊은 곳에 단단한 띠가 만져지며 이 활동성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아프면서 주위로 퍼져 나가는 증상을 느끼게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춥거나 습기 찬 날씨, 장기간 긴장 상태의 지속, 과도한 근육 사용으로 악화될 수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정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통증 유발점을 찾아 주사하는 방법이 가장 근본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으로 만졌을 때 근육 속에 쌀 알갱이처럼 만져지는 부위가 이 통증유발점으로서 주사를 이용해 제거를 하면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이 완화된다.
통증유발점에 주사를 하는 방법 외에도, 물리치료를 통해 근섬유를 풀어주고 통증이 심한 곳을 마사지하는 것도 호전에 도움이 된다.
한편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를 볼 때 머리가 목으로부터 15도 이상 굽지 않도록 하고 무릎은 골반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발 받침대를 대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