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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은 자사 주력 제품 '딱 좋은데이'를 비롯해 전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딱 좋은데이는 2015년 11월 가격 인상 이후 병당 공장출고가 1006.9원을 유지한다.
또 최근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문화가 늘고 있는 추세에 주류 가격 마저 인상된다면 소비자가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더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지역 외식업자나 자영업자에게 인상된 가격으로 단기적으로는 매출이 개선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커 가격 인상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무학 경영진은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수능 무학 대표이사는 "서민의 생활에 와닿는 불경기와 물가인상 등으로 위축된 소비자 동향을 개선하고자 경영진과 고심 끝에 주류 가격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무학은 지역 공동체 기업으로서 고객의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학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주류회사로 지역사회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고객께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기업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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