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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6월 2일 제8경주로 'SBS스포츠 스프린트'가 열린다. 총상금 3억을 걸고 서울과 부경 경주마가 모여 1200m 단거리 경쟁을 벌인다. 3세 이상 경주마라면 성별과 산지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다.
[부경]돌아온포경선(수, 6세, 미국, R121, 민장기 조교사, 승률 37.0%, 복승률 51.9%)
지난해 'SBS스포츠 스프린트' 2연패과 함께 해외 경주마들과의 대결인 국제 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에서 한국 경주마로는 최고 성적 3위 입상으로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됐다. 5개월 만에 출전한 4월 '부산일보배'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 5위를 거둬 경주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데뷔 후 1400m 이하 경주에만 출전할 정도로 단거리에 강점이 있다. 지난해 11월 '국제신문배'에서 '실버울프', '투데이', '돌아온포경선'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후 한국을 대표해 '두바이 월드컵'에 도전한 후, 한국에 돌아와 첫 출전이다.
[부경]굿캐스팅(수, 5세, 미국, R113, 안우성 조교사, 승률 31.8%, 복승률 59.1%)
지난 1년간 성적이 4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지난 3월 경주에서 '캡틴포스', 다이나믹스타' 등 인기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레이팅이 기존 106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4월 처음 도전한 대상경주 '부산일보배'에서 '가온챔프'에 이어 준우승을 하는 등 상승세다.
[서울]가온챔프(수, 4세, 한국, R111, 안병기 조교사, 승률 72.7%, 복승률 81.8%)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국산마 중 두 번째로 레이팅이 높다. 4월 '부산일보배'에서 부경의 '돌아온포경선', '굿캐스팅'과 맞붙어 5마신의 여유승을 거뒀다. 1200m는 7번 출전해 6번 1위를 할 정도로 적성 거리로, 이번 경주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서울]최강자(거, 6세, 미국, R108, 리카디 조교사, 승률 43.8%, 복승률 43.8%)
1200m는 11번 출전해 6번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자신 있다. 특히 2016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단거리 경주 5연승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지난해 3월 경주에서 왼 앞다리 부상으로 1년간 휴양으로 취하고 돌아왔다.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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