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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몽골 '한국의료관광 박람회'서 안과의료 우수성 알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5-27 13:34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24일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한국의료관광 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여해 한국 안과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관광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의료관광 신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료관광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분야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8 방한 외래관광객 특징에 따르면 의료관광을 가장 만족한 활동으로 꼽은 관광객 중 몽골 관광객이 3위로 나타났다.

김안과병원은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영등포구청과의 업무협약인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의 활동의 일환으로 영등포구청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김안과병원은 박람회에서 안과전문병원으로서 몽골에서 생소하거나 아직 발전하지 않은 안과 분야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김안과병원은 특히 몽골을 포함한 해외 환자들이 한국을 찾는 큰 이유 중 하나인 라식 수술 중 수술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시력교정수술인 스마일(SMILE) 라식 수술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몽골 환자들이 보다 발전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200여 명의 시민들이 김안과병원 부스를 찾아와 상담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15명은 진료를 예약하기도 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10여 곳의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업무협조를 논의하기도 했다.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안과 의료 분야에 관심이 높은 김안과병원은 2006년부터 몽골과 인연을 맺고 있다. 2006년 김안과병원은 울란바토르 소재 오르비타안과병원과 협약을 맺어 의사 연수, 환자 의뢰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몽골 바트솜보르에 위치한 국립양로원에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2017년에는 몽골 보건부와 환자의뢰, 몽골 의료인 연수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김안과병원 장재우 부원장은 "우리나라는 안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 여러 나라에서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김안과병원 또한 안과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김안과병원이 몽골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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