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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발포주 필굿, '갑분굿' 두 번째 영상 '새치기 편' 공개…젊은층에 유쾌한 긍정 메시지 전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13:05



오비맥주의 발포주 신제품 '필굿(FiLGOOD)'이 '갑분굿' 광고 시리즈의 두 번째 영상인 '새치기 편'을 18일 SNS를 통해 선보인다.

필굿 광고 시리즈의 테마인 '갑분굿'은 갑자기 분위기가 좋아진다는 의미로 기존 젊은 층 유행어인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를 재미있게 바꾼 신조어다. 일상 속 각종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을 필굿과 함께 날려버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는 일상 속 비매너를 소재로 삼았다. 여자 주인공이 편의점에서 필굿을 들고 계산대 앞에 서자 중년 남자가 갑작스럽게 새치기를 한다. 여자는 자기 차례가 우선이었다며 조심스럽게 말해보지만 남자는 시치미를 떼며 무시한다. 주인공이 당황한 표정으로 항의조차 못하고 있을 때, 필굿의 마스코트인 고래가 등장해 분위기를 '갑분굿'으로 전환시킨다. 주인공은 결국 자기 차례를 되찾고 집에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필굿을 즐긴다.

전편인 '미용실 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광고에도 '갑분굿'의 순간에 소비자에게 친숙한 음악인 제임스 브라운의 "I Got You(I Feel Good)"를 BGM으로 활용해 재미와 친근감을 더했다. 시리즈 세 번째 영상도 필굿 공식 SNS 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시리즈 첫 번째로 공개한 TV 광고 '미용실 편'은 미용실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유쾌한 스토리로 셀러브리티(유명인)를 기용하지 않고도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90만뷰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필굿(FiLGOOD)'은 시원하고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맛의 품격과 깊이를 더한 발포주다. 소비자들이 맥주와 혼동하지 않도록 제품 패키지 전면에 'Happoshu(발포주의 영어표기)'라는 문구를 표기, 제품의 카테고리를 명확히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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