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들이 해외은행에 비해 이자 이익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가져, 수익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미국 웰스파고, 싱가포르 DBS 등 주요 글로벌 은행그룹은 비이자이익 비중이 20∼30%를 상회해 국내은행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같은 위험을 부담하는 해외 은행그룹과 비교하면 비이자이익의 수익률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논문은 밝혔다.
논문은 낮은 비이자이익 비중과 저수익률의 원인으로 국내은행의 자산 중심 성장 전략을 지목했다. 가계·기업 대출을 늘려 이자 이익을 키우는데 주력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입 다변화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 이 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은 저성장 기조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자산 중심의 성장 전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원 다변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