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다. 폴더블폰과 5G폰 등을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될 스마트폰시장 경쟁의 승기를 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
화웨이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에 신제품 공개 관련 초청장을 보냈다. 초청장 이미지에는 'V'자 모양으로 접힌 스마트폰 이미지와 함께 '미래로의 접속(Connecting the future)'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IT 업계는 화웨이가 이날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이날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웨이 폴더블폰은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 샤오미는 MWC 개막 전날인 24일 5G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샤오미는 5G 스마트폰 '미믹스 3 5G'를 공개에 나선다. 샤오미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린빈 총재는 지난달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양쪽 끝을 잡고 바깥쪽으로 접는 '더블 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을 선보였으나 MWC에서 제품이 소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과 5G폰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 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고 있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해당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