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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주소비층, 중장년→젊은여성. 다이어트와 웰빙 트렌드 확산 영향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9-01-27 14:22


건강식품의 주소비층이 중장년에서 젊은여성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이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와 웰빙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풀무원건강생활에 따르면 최근 풀무원녹즙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과 20~30대가 남성과 40~50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소비자가 전체의 63%로, 37%인 남성의 2배 이상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9%), 20대(15%), 50대 이상(12%)의 순이었다. 20대와 30대를 합치면 59%로, 40대와 50대 이상을 합친 41%를 크게 웃돌았다.

천호엔케어는 2030 세대로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건강식품 브랜드 '하루활력'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건강음료 '웰스'와 편의점·온라인 전용 스틱형 제품 '판타스틱'을 출시하는 등 젊은 세대 맞춤형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KGC인삼공사 역시 젊은 층과 여성층 고객 확대를 위해 온라인 쇼핑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KGC인삼공사의 온라인 쇼핑몰 '정몰'은 2030 세대가 전체 회원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젊은 소비자의 유입과 업체들의 시장 선진화 노력 덕분에 건강식품 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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