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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사 명예 걸린 '트레이너스컵', 각 마방 기대주들 혈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12-20 15:05


가속불패

신규강자

뉴파트너

강성대국

가온챔프

최고 마방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경마 현장에서 감독 역할을 하는 조교사들의 업적을 기념하기위한 '트레이너스컵'이 오는 23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에서 펼쳐진다. 1200m 단거리로 3세 이상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는 이번 경주는 마방의 기대주들이 다수 출격한다.

조교사협회는 이날 경주 직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다네 5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가온챔프(수, 3세, 한국, R92, 안병기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87.5%)

출발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는 선행이 특기라 단거리에 유리하다. 지난 11월, 첫 1등급 경주였으나 '다이아삭스' 등 인기마를 상대로 1½마신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7월부터 단거리 경주 3개를 연달아 승리하고 있으며, 이번 경주로 4연승을 노린다.

가속불패(거, 6세, 한국, R104, 박대흥 조교사, 승률 36.0%, 복승률 48.0%)

작년 '트레이너스컵'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박대흥 조교사는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다승 성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월 '대통령배(GⅠ)'에서 3위를 한만큼 실력자다. 데뷔 후 최고 부담중량 58kg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강성대국(수, 5세, 한국, R90, 김점오 조교사, 승률 23.3%, 복승률 36.7%)


작년 '트레이너스컵'에 출전한 적 있으며 10두 중 5위라는 성적을 받았다. 1200m 경주에는 7번 출전 중 3번 우승으로 해당 거리 승률이 42.9%로 높은 편이다. 김점오 조교사가 관리 중인 유일한 1등급 국산마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신규강자(거, 6세, 한국, R99, 이관호 조교사, 승률 24.4%, 복승률 36.6%)

다소 기복이 있는 경주마지만 직전 2번의 경주에서 연속으로 3위안 입상에 성공하며 힘 있는 걸음을 보여주었다. 작년 '트레이너스컵'에 출전해 최하위 권에 머문 바 있어, 재도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뉴파트너(암, 4세, 한국, R71, 홍대유 조교사, 승률 31.3%, 복승률 50.0%)

암말 중에 성적이 기대되는 복병마다. 작년에 데뷔한 신예마로 2017년 7월부터 10월까지 3연승에 성공했다. 올해 8번 출전해 5번을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부담중량이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인 51kg으로 유리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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