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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개인·퇴직연금 업계 선두 비결은?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12-03 15:49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개인연금펀드와 퇴직연금펀드 판매가 지난 10월말 기준 각각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개인연금펀드와 퇴직연금펀드의 규모는 각각 12조2000억원, 13조8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2014년말과 비교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미래에셋 개인연금.퇴직연금펀드도 2014년말 기준 각각 1조4161억원·1조62억원에서 지난 10월말 기준 각각 3조519억원·3조1652억원으로 두 배 넘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은 연금펀드시장 점유율 20%대로 1위를 유지했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연금상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2011년 내놓은 '미래에셋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는 인기 상품이다. 경쟁사처럼 외국 운용사에 위탁하는 대신 미래에셋그룹이 거느린 12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한다. 미래에셋 TDF는 원금손실을 최소화하려고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와 자사 유망 펀드에 고르게 분산투자한다.

또 은퇴자산 인출설계용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금펀드 도입기에는 적립식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위험자산 투자가 주를 이뤘으나, 연금시장이 성숙하면서 적립한 연금자산을 활용해 안정적인 은퇴소득을 만들어내는데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솔루션'을 통해 인출 없이 퇴직연금으로 100% 운용이 가능하도록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왔다"라며, "앞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투자방법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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