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개인연금펀드와 퇴직연금펀드 판매가 지난 10월말 기준 각각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자산 인출설계용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금펀드 도입기에는 적립식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위험자산 투자가 주를 이뤘으나, 연금시장이 성숙하면서 적립한 연금자산을 활용해 안정적인 은퇴소득을 만들어내는데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솔루션'을 통해 인출 없이 퇴직연금으로 100% 운용이 가능하도록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왔다"라며, "앞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투자방법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