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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후보자 등록 마감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10:54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2019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Lush Spring Prize)' 지원자 등록을 마감했다.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는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주민이 삶의 터전을 유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쓰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대중에게 영감을 주고 전문 지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이들을 위한 시상식이기도 하다. 러쉬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와 함께 '스프링 프라이즈'를 2017년에 설립했다. 총 4개 부문(신규계획, 신진, 선구자, 홍보/로비)*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뛰어넘는 '재생(Regener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총 상금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수여한다.

"만약 세상을 바꿀 능력이 내게 주어진다면, 이 세상 모든 이들이 '리제너레이션: 재생'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우리는 모두 새로운 세대, 즉, Re-generation이다."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심사위원인 다니엘 왈(Daniel Wahl)이 작년 시상식에서 했던 연설문이다.

작년에는 환경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온 브라질, 볼리비아, 그리스, 말라위 등 10개국 총 11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구자 부문 수상자(Established Award)인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인권 및 정의 단체인 세주드칸(CEJUDHCAN)는 무장 세력으로부터 미스키토(Miskito) 지역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단체는 지역 여성들이 안전하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신진 부문 수상자(Young Award)인 그리스 아그로에코폴리스(AGROECOPOLIS)는 지역사회의 식량 주권을 지키고 이와 관련한 농업 기술 네트워킹을 활성화시킨 단체다.

'2019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의 최종 후보자는 12월 18일에 발표하고, 최종 수상자는 2019년 5월 영국 에머슨 칼리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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