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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프로골퍼 오지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서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과 성실성, 스포츠맨십이 생명존중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병원의 이미지와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오지현 선수는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선수는 홍보대사 위촉 후 첫 활동으로 입원 중인 환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11층 소아병동을 방문했다. 그는 병실을 일일이 돌며 선물을 나눠주고 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줬다. 특히, 병동 출입이 어려운 어린이학교와 혈액 및 고형암 병동 환아에게는 관계자를 통해 빠른 쾌유의 소망을 전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지현 프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전정신과 봉사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며 "환자의 고통을 보살피고 어루만져 주며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추구하는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서 환우에게 병마와 싸울 의지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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