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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골프퀸 오지현 홍보대사 위촉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10-29 15:38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프로골퍼 오지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2013년 프로에 입문한 뒤 지금까지 KLPGA에서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으며, 올해에는 내셔날 타이틀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으로 또다시 메이저 퀸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KLPGA 상금랭킹,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각종 부문에 상위권에 랭크 중인 실력파 골퍼다.

서울성모병원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서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과 성실성, 스포츠맨십이 생명존중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병원의 이미지와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오지현 선수는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선수는 홍보대사 위촉 후 첫 활동으로 입원 중인 환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11층 소아병동을 방문했다. 그는 병실을 일일이 돌며 선물을 나눠주고 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줬다. 특히, 병동 출입이 어려운 어린이학교와 혈액 및 고형암 병동 환아에게는 관계자를 통해 빠른 쾌유의 소망을 전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지현 프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전정신과 봉사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며 "환자의 고통을 보살피고 어루만져 주며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추구하는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서 환우에게 병마와 싸울 의지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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