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의 하청업체 '갑질' 의혹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반드시 다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건설은 병인 2차 하청업체를 회유해 1차 하청업체가 대금을 못 받았다고 공정위에 신고하도록 하고 소송도 제기하도록 했다"며 "결국 해당 2차 하청업체는 롯데의 하청업체가 됐지만, 이후 폐업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자료를 주면 해당 내용을 반드시 다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기술탈취 의혹과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신고된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