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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달 4일 공개를 앞둔 플래그십 스마트폰 V40씽큐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제품 공개 전 디자인을 소개한 것은 처음이다. 경쟁모델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애플의 아이폰XS 보다 제품 출시일이 늦은 만큼 디자인 선공개를 통한 잠재고객 확보 차원의 움직임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전·후면 카메라 옆에 있던 2∼3㎜ 크기의 조도 센서, 레이저 센서는 외부에 노출하지 않아 간결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품 모서리와 상하좌우 가장자리는 전면에서 후면까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됐다.
V40씽큐의 후면은 무광, 측면 메탈 테두리는 유광으로 처리했다. 컬러는 뉴 플래티넘 그레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등 3종이다. 카민 레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색상으로 기존 라즈베리 로즈 색상보다 채도를 높여 우아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술과시 보다는 사용자를 돋보이게 하는 정갈함에 디자인의 초점을 맞췄다"며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새로운 재질과 컬러로 계속 들고 다니며 들여다보고 싶은 새로운 욕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