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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지난 4월 26일부터 외부여행객의 출입을 금지했던 보라카이를 10월26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TF팀의 환경법에 따른 제재와 더불어 필리핀 관광부 역시 지속 가능한 보라카이를 위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야트(Bernadette Romulo-Puyat)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자연을 보존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보라카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을 준수하는 시설만을 허가할 예정으로 관광부의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시설은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한해 약 160만 여명의 한국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이중 보라카이에는 35만6644명이 방문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한국인의 선호 관광지인 보라카이의 재개장과 더불어 올해 연말까지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