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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오는 20일(금)부터 이틀에 걸쳐 '제3회 전국 챔피언십 장제사 대회'를 개최한다.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에서 펼쳐지며, 오는 18일(수)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장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장제사 국가 자격 소지자나 경주마 장제사로 등록된 자를 우대해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여자의 실력과 경력 등을 고려하여 수준에 적합한 종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종목별로 10명을 선착순 배정할 예정이며, 1인당 최대 4종목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번 대회 중급 및 상급 종목 우승자 중 7명은 오는 10월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리는 '국제장제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국제 장제사 대회'를 통해서 한국 장제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한국마사회의 신상경 장제사는 "국제적으로 장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미국과 유럽에 비해 한국도 실력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불이 이글거리는 화덕 앞에서 땀으로 옷이 젖도록 망치질하는 장제사들을 보며, 말산업 전문직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참가방법 및 자세한 안내사항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