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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아닌 치료…가슴축소수술 반드시 전문의 상담 및 진료 중요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5-08 10:18



아름다운 가슴은 매력을 극대화하기 충분하지만, 지나치게 큰 가슴은 무거운 가슴 무게로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실제 목, 어깨, 허리에 통증은 물론 우울증과 자신감 상실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평균보다 큰 가슴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거대유방증 환자로 분류한다. 조사에 따르면, 가임 인구의 5%의 여성들이 거대유방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물론 미용적인 목적을 위해 가슴확대수술 또는 처진가슴수술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조적으로 가슴축소수술을 고심하는 환자들은 미용보다는 가슴축소수술을 통해 신체에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되찾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옵티마 성형외과 이안나 원장은 "거대유방증 여성들은 신체적으로 지나치게 무거운 가슴으로 인해 마음껏 운동하기 어렵거나 어깨 및 목 근육에 무리가 돼 근육통을 겪는 경우도 많다"며 "수술로 가슴 크기를 정상적으로 줄여 주면 생활 속 불편이 사라지고 유방암 발병 위험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절개의 경우, 전통적인 방법인 오자형 가슴축소수술을 비롯해 큰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대량 축소가 가능한 수직 절개 가슴축소수술, 유륜 둘레를 절개해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출혈이 적은 편인 유륜 절개 가슴축소수술 등의 방식이 있다. 다양한 방법과 선택을 해야 되기 때문에 반드시 경륜이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의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하다.

또한 가슴축소수술은 비대한 가슴 조직을 제거하면서 수유 기능과 감각을 보존해 가슴이 가지는 고유 기능을 유지해야 하므로 가슴성형에 있어서는 고난이도에 속한다. 때문에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성과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선택해 유선관과 림프관을 보존하며 가슴축소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 일자형절개를 통해 최소한의 흉터만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이안나 원장은 "옵티마 성형외과의 경우 대학병원에 준하는 가슴전용 수술실이 있다"며 "거대유방으로 인해 원활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수술을 꺼리는 여성의 경우 성형외과에서 주관하는 가슴성형수술 관련 세미나 참석 등을 통해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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