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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봄 시즌 '인스타그래머블' 명소로 인기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8-04-12 17:17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야간벚꽃축제 '벚꽃, 마(馬)주 보다' 개막식에 많은 팬들이 몰려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SNS 인스타그램과 할 수 있는이라는 뜻을 가진 able의 합성어인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이란 신조어가 화두다. 말 그대로 '인스타그램에 자랑할 만한'이란 뜻으로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싶을 정도로 보기 좋은 장소, 음식 등이 인기를 끌면서 파생됐다.

한국마사회가 봄 시즌을 맞아, 인스타그래머블 시대에 맞춘 축제와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난 7일(토)부터 야간벚꽃축제 '벚꽃, 마(馬)주 보다'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금동천마상을 거쳐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길이만 1km에 달하는 벚꽃길에 일 평균 2만명에 가까운 고객이 방문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디자인조명 등을 활용해 오색찬란한 벚꽃길로 젊은 고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후 9시까지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어, 시간적 제약이 큰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벚꽃위시볼, 블라인드, 매거진 등 10개의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도 구비되어 벚꽃과 함께 이색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꽃을 테마로 한 60여곳의 상점이 입점 되어, 벚꽃배지부터 에코백까지 이색적인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야간벚꽃축제는 오는 15일(일)까지 개최되며, 운영시각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교육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명소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토마빌리지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토마빌리지는 멋진 자연과 함께 사랑하는 자녀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자연 속 우리아이 생태체험학습장'을 테마로 구축된 토마빌리지는 3만㎡에 이르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에코랜드 부지에 조성됐다.

다람쥐·토끼 등 친환경 숲속체험을 할 수 있는 '숲놀이터', 기마경찰대 승마체험이 가능한 '토리경찰서', 모래장난과 미끄럼틀을 즐길 수 있는 '동물모래놀이터', 염소·양·흑돼지 등 특별한 동물체험이 가능한 '토마의 정원', 진귀한 곤충과 식충식물, 미니동물이 가득한 '꿈트리하우스' 등에서 다양한 생태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토마빌리지 '토리경찰서'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마경찰대 제복을 입고 승마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심 속에서 말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생태체험놀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한편, 토마빌리지는 지난 1일(일)에 개장하였으며, 연중 수~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수·목에는 체험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으며 토마빌리지 관람만 가능하다. 금요일에는 온라인 사전예약(www.kra.co.kr)으로만 기마경찰대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토·일에는 모든 체험이 가능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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