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0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다.
김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는 수락사에서 "서울시장을 내지 못하는 한국당은 해체해야 한다"며 "김정은의 폭정으로부터 자유 통일할 수 있는 마지막 정당이자 (서울을) 남북통일의 번영 수도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정당은 한국당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와 함께 감옥 속에서도 북한의 대남방송을 들으며 김일성주의를 학습했던 사람들이 지금 청와대에 있다"며 "그들은 600년 넘는 수도 서울을 이전하자고 하지만, 우리 서울을 이렇게 허물어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한국당이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유일 정당"이라며 에둘러 반대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