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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일 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장 취임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3-23 14:33




강무일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3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역임한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사고감정단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비상임직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 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강무일 교수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임을 인정받아 조정중재원장의 제청으로 복지부 장관이 위촉했다. 의료사고감정단은 의료분쟁의 조정 또는 중재에 필요한 사실조사와 의료행위 등을 둘러싼 과실유무 및 인과관계의 규명, 후유장애 발생여부 확인, 다른 기관에 의뢰된 의료사고 감정을 진행한다.

강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갑상선 및 골다공증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과 한국가톨릭의료협회장을 역임했다.

강무일 교수는 "의료사고감정단장 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의료분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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