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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 소재 보건복지부 지정 알콜중독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2018년도 '제14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은 오는 5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석산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알코올 중독 치료는 단순히 술을 끊는 것만이 아니라 술을 마시며 살아왔던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라며 "사람마다 술을 마시는 이유가 다 다르듯이 환자마다 개별적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더욱 깊이 있는 면담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14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교육은 ▲중독의 개념, 진단, 평가 및 알코올 중독 치료의 이해 ▲알코올 사용 관련 내과적 질환 ▲여성 ? 노인 알코올 중독 환자의 특성과 치료 ▲중독재발방지(재발예방기법, 스트레스 대처기술) ▲회복 과정의 이해 ▲공동의존과 알코올 중독의 가족치료 ▲알코올 중독의 인지행동치료 ▲집단 상담의 이론과 실제 적용 ▲알코올 중독의 생물학적 기전, 만성적 알코올 사용이 중추신경계에 일으키는 변화와 영향 ▲알코올 중독과 이중진단 ▲동기강화상담과 동기강화치료의 실제 적용 ▲개인 상담의 이론과 실제 적용 ▲12단계 촉진치료 ▲알코올 중독자의 심리적 특성 및 방어기제- 중독적 사고와 인격변화 ▲중독성 성격의 치유하기 등 총 15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0일까지이며 수강료는 40만원이다.
김 원장은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박사를 비롯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자랑하는 현직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알코올 중독 전문 상담가의 꿈과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원환자 100%가 알코올 의존증 환자로 구성된 다사랑중앙병원은 3회 연속 복지부가 지정한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이다.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 한방과 등이 협진을 실시하며, 국내 최다 중독 전문 상담사가 근무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