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7일 오전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국립맹학교를 찾아가 초·중생 25명을 대상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불꽃클래스'를 개최했다.
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성화봉을 만져보고 레고로 직접 나만의 성화봉을 만들어보니 성화봉송에 관심이 가고 올림픽을 좀더 실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화그룹 최선목 부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패럴림픽까지 이어져,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화는 지난 1월 4일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을 포함한 약 14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했다. 구입한 입장권 가운데 300장은 국방외교와 군사/한국어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27개국 80여명의 외국군 장교에게 기증됐다. 또한 한화가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과 임직원을 매칭해 함께 관람하게 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올림픽 관람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