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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의 야심작' 신세계 시코르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두산의 세포라 유치 의식?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12-21 09:08


시코르 플래그쉽 스토어.

'정유경의 야심작' 신세계의 시코르('CHICOR')가 12월 22일(금) 서울 강남역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는 시코르의 6번째 매장이자 최대규모로 선보이는 최초의 로드샵이다.

시코르는 '한국의 세포라'를 목표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이 론칭한 화장품 편집숍 브랜드이다. 시코르의 탄생 과정은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병? 이번 강남역점은 이러한 신세계 측의 의지를 보여주듯, 규모부터 매장별 콘셉트까지 심혈을 기울인 티가 역력하다.

이같은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엔 두산의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업계는 보고 있다. 두산의 박서원 전무가 미국의 유명 편집샵인 세포라 유치에 적극 나선 가운데, 신세계가 리딩브랜드로서 시장 선점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시코르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것.

위치부터 특별히 힘을 줬는데,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이 위치한 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 중심상권 중 하나인 강남역 메인스트리트다.

콘셉트 또한 단순 화장품 판매 공간이 아닌 뷰티 전반에 걸친 쇼핑과 놀이, 문화, 서비스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체험 중심 공간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시코르 강남역점은 지하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에 걸쳐 250여개 뷰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 플래그십에서는 기존에 선보이던 색조, 스킨, 보디, 헤어, 멘즈 등의 카테고리 구성에서 퍼퓸, 네일, 뷰티툴, 퍼퓸, 키즈, 룸프레그런스까지 확대하여 10여개의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카테고리 구성으로 더욱더 편리한 뷰티 쇼핑공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총 321평 규모의 시코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으로 구성되며 각 층마다 뚜렷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1층에는 '익스트림 뷰티(Extreme Beauty)'테마로 극도로 전문적인 메이크업, 네일케어, 뷰티툴을 만나 볼 수 있다. 2층은 '뷰티 레서피(Beauty Recipe)' 테마로 피부에 맞는 스킨케어, 바디케어, 퍼퓸에 대한 전반의 레서피를 제공한다. 지하1층은 스킨케어/헤어케어룸에서 전문가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zone으로 이와 더불어 헤어케어, 멘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구성하였다.

이중 특히 1층은 과감하고 다양한 컬러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영 타겟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메이크업 편집조닝이 구성되어 베이스, 립, 아이 메이크업 등 제품별 전문적인 큐레이션을 제공한다.특히, 아이메이크업 조닝에는 그 동안 베네피트 매장에서만 선보였던 브로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네피트 브로우바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점에서 볼 수 없었던 전문화된 서비스 공간도 마련됐다.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의 모든 층엔 매장 내 판매되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별 테스터 존이 준비됐다. 더불어 메이크업바, 헤어바에서 고객들이 자신의 변신 과정을 지켜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뷰티홀릭들을 매료시킬 포토존을 구성하여 메이크업한 본인의 모습, 친구들 또는 연인과의 추억을 담을 수 있게 한 점도 매력포인트다.

시코르 측은 " '뷰티홀릭을 위한 놀이터(PLAYGROUND FOR BEAUTYHOLICS)'의 콘셉트로, 신세계백화점이 엄선한 뷰티 제품들을 선보이는 뷰티 전문 편집샵으로 위상을 당당히 할 것"이라며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은 최신 뷰티 트렌드를 제일 빠르게 경험 할 수 있는 뷰티 문화 공간으로 시각, 촉각, 후각 등 '코덕(화장품을 많이 종아하는 마니아를 칭하는 신조어. 코스메틱과 '덕후'의 합성어)'들의 오감을 충족시켜주리라 자신한다. 향후 시즌별, 이슈별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 친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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