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이용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약 190만명에게 제공한 총 할인금액이 200억원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할부의 경우 연령대가 높을 수록 이용비중이 높아졌다. 20대는 8%에 머무는 반면 30대는 10%, 40대는 11%, 50대는 12%, 60대이상은 13%에 이른다. 할부 이용 개월 수는 5개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3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3개월 24%, 6개월이 19%였다. 10개월 이상을 이용하는 사람도 2%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고가상품을 찾는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여행카테고리의 경우 30대의 1인당 구매금액보다 40대의 1인당 구매금액이 33%높았으며, 50대는 40대보다도 11%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고객들이 티몬에서 쇼핑 할 때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만 잘 사용해도 충분하게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카드사별 제공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연말, 연초에도 티몬과 함께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최근 IBK기업은행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IBK TMON카드'를 출시했다. 티몬에서 1만2천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청구할인 4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3장, 2만원 카드 쿠폰 등 총 8만23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발급은 티몬 홈페이지 및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출시기념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