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은 홈데이 바로 윗층에 이케아가 들어서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객들은 매장 1층 홈데이에서 홈인테리어 전문가들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 및 300여개 브랜드 자재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고, 2, 3층에 위치한 이케아에서 집을 단장하는데 필요한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등의 홈퍼니싱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김도균 홈데이 롯데고양점장은 "홈데이는 셀프로 하기 어려운 홈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홈퍼니싱 전문매장인 이케아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윈-윈 (win-win)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데이 롯데고양점에서는 홈데이만의 강점인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의 인테리어 자재 등을 취급하고 있다. 고객들은 인테리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전체 브랜드 가운데 약 90% 이상을 중소기업 브랜드로 들여놓은 것도 특징이다.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전시공간이 부족하여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들을 발굴하여 전시, 판매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섰다.
매장 곳곳에는 인테리어 관련 자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욕실 체험 존에서는 다양한 샤워기 제품들의 물을 틀어보고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라이팅 체험 존에서는 조도와 컬러까지 소비자가 자신의 공간에 적합한 조명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T의 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홈 Io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홈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홈데이 롯데고양점은 오픈을 기념해 유명 브랜드 주방가구 대전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가성비가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들로 꾸며진 주방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붙박이장 특별전을 포함해 LG 하우시스 창호와 마루 제품들도 이벤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계약금액대별로 LG트롬 스타일러를 비롯해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르쿠르제 클래식웨딩세트, 캐리어 가방 등을 제공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홈데이 롯데고양점 오픈으로 기존의 목동점, 잠실점과 함께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를 수 있게 지역 커버리지를 확장하였다"면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등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