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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사회적기업 지원·육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10/22)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목동점(10/27~11/2), 무역센터점(11월 중) 등 서울지역 주요 5개 점포에서 쇼 케이스 형태의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이하 천년누리)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기업을 말한다. 유통업계에서 사회적기업 자립 기반 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 지원사업과 판로 확대 지원 정책을 전개하는 곳은 현대백화점이 유일하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8월, 천년누리를 비롯해 창작 뮤지컬 공연 및 기획을 하는 '세일링드림', 낙상예방용품 제조 및 판매 업체 '해피에이징' 등 3곳을 패셔니스타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패셔니스타'는 지원 대상 사회적기업에게 상품개발, 위생관리 등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역량과 자립기반 확보를 돕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이들 업체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업체당 연간 최대 1억원, 총 3억원을 무상 지원되며, 다양한 컨설팅도 지원받게 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