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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재발? 옆구리 협착증! 척추 내시경 시술이 열쇠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10-13 09:10



요추 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재발이다.

치료 후에도 통증이 전혀 나아지지 않거나 수술한 지 얼마 않되서 똑같이 통증을 느끼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실제로 허리디스크 재발 사례는 매우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치료 후 재발률이 5-20%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허리디스크란 허리뼈 사이의 물렁뼈가 어떤 원인에 의해 과도하게 압박을 받아 손상돼 나타나는 척추 질환이다. 추간판 손상으로 이를 둘러싸고 있는 물렁뼈의 일부가 파열돼 젤리같은 물질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허리디스크 재발 원인은 다양하다. 허리를 싸고 있는 근육,인대의 약화, 잘못된 자세등이 대표적인 재발 원인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답답해하는 사례도 흔하다.

만약 허리디스크 치료 후에도 통증의 원인을 찾지 못 했다면 진단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한 허리디스크! 그 것 만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옆구리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다. 옆구리 협착증의 정확한 의학용어는 '극외측 추간판 탈출증'이다. 이 병은 척추 신경이 척추뼈 안에서 눌려 통증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디스크와 확연히 다르다. 척추뼈 옆으로 나오는 척추신경이 눌려서 통증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다만 허리, 엉덩이, 다리 통증 등의 증상은 일반적인 디스크와 차이가 없다. 다만 이란 디스크와는 달리 진단자체가 까다로워 일부 병원에서도 이 병변을 쉽게 놓칠 수가 있다

옆구리 협착증은 디스크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부 환자들은 허리디스크만 수술하고 옆구리 협착증은 발견되지 못하여 방치하게 된다. 척추 수술이나 시술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바로 이러식으로 두 개의 병변이 같이 있는 데 한 가지만 해결하고 나머지가 해결되지않은 경우 일 수 있다.


정밀 진단 후에 옆구리 협착증으로 나타났다면 척추 내시경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척추 내시경 치료법은 신경을 누르고 있는 부위에 7mm의 미세한 척추 내시경을 삽입, 영상을 보며 고주파 레이저로 신경구멍을 넓히거나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다.

뇌졸중·심혈관·척추·관절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건강검진센터를 갖춘 평택 PMC박종합병원 박진규원장은 "척추 내시경 고주파 시술은 시술 당일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를 뿐 아니라 출혈이 적고 합병증 위험도 최소화한다."라며 "그러나 3∼4주 동안은 허리를 숙이기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하고 단계적인 근육 강화 재활 운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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