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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GiGA 솔루션 글로벌 판로 확대…중동·유럽지역 협력 논의중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8-28 11:22


KT가 태국과 보츠와나에 GiGA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계약을 체결한 통신사는 태국 1위 통신사업자인 Advanced Info Service(이하 AIS)와 보츠나와의 Botswana Fibre Networks(이하 BoFiNet)이다.

KT는 태국 AIS에 GiGA LTE 솔루션을 기공급했으며, 보츠와나 BoFiNet과는 지난 8월 21일, GiGA Wire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통신사인 AIS는 국민의 약 51% (2017년 1Q 기준)가 가입한 1위 통신사다. AIS는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연 태국 모바일 시장에서 GiGA LTE 솔루션이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판단, 올해 3월부터 KT와 함께 일반 가입자 대상 LTE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AIS는 지난 17일 방콕의 Central World 쇼핑몰 AIS 체험 매장에서 GiGA LTE 솔루션을 활용한 NEXT G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해 이뤄진 행사에서 AIS 최고 운영책임자인 Hui Weng Cheong 사장(President of AIS)이 직접 GiGA LTE를 시연했으며 최고 속도 1162.3Mbps를 기록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T와 AIS 양사는 GiGA LTE 솔루션의 성공적 런칭을 시작으로 미래 통신 시장에서의 먹거리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GiGA LTE 솔루션 태국 진출은 지난해 4월, 터키 1위 유·무선 통신 그룹인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 Group, TTG)의 GiGA LTE 상용화에 이은 2번째 성과다.

KT는 지난 21일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의 Botswana Fibre Networks (이하 BoFiNet)와 GiGA Wire 솔루션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BoFiNet은 보츠와나 국영통신부 산하 국영통신사다.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 만으로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KT의 GiGA Wire 솔루션은 구리가 주요 수출품이자 인터넷 보급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츠나와의 정보통신 생활에 혁신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KT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 기업으로서 IT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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