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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양식, 충주 한우 맛집에서 찾는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7-24 14:39



여름 한 계절 동안 때마다 보양식 먹는 날인 '복날'이 돌아오는 것은 억지스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사람이 한여름 더위를 이기며 생활하는 데 소비하는 에너지는 다른 계절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쉴새 없이 흐르는 땀과 강한 자외선, 습기 등으로 높아지는 불쾌지수를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여름은 충분히 수고스럽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반강제적으로 몸보신하게 되는 것이 반갑다 못해 다행하게까지 느껴지는 게 당연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복날마다 각종 보양식 식당이 북적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여름 보양은 말 그대로 다양한 음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는 일이다. 특별한 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가야 그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알려진 보양식은 많지만, 그중에도 사계절 체력보강을 위해 사랑받는 음식은 다름 아닌 한우이다.

무리한 활동에 체력이 급감할 때, 오한이 나고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병치레로 힘이 없다고 느낄 때, 그리고 체력을 보충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는 언제나 많은 이들이 쇠고기를 떠올린다. 불판에 구워 먹기만 해도 고소함에 입맛이 돌아오고, 뼈와 함께 고아 국물을 마시는 탕은 몸속 기운을 끌어 올리기에 알맞다.

충북 충주한우협회에서 직영하는 '충주한우프라자'는 최상급 한우로 만들어진 여름철 보양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충주 지역을 대표하는 충주 한우 맛집으로 여름철에는 이 집 고기를 맛보기 위해 찾는 손님이 특히 많다.

손님 중에는 충주 지역 주민과 더불어 충주호, 탄금대 등 관광 명소를 찾은 여행객들도 많은데, 친절함과 보장된 맛이 그 비결이라고 한다.

'충주한우프라자'의 넓은 홀을 중심으로 맛볼 수 있는 최상급 한우는 참숯에 구워 풍미와 향을 더욱 높였고, 정갈한 밑반찬이 뒷받침해 손색없는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쾌적한 분위기로 단체모임과 행사에도 알맞은 공간이다.

한우구이와 더불어 여름철 이열치열을 담당할 한우갈비탕, 사라진 입맛을 되찾아줄 육회비빔밥도 식사로 인기 있는 메뉴이다.


이곳의 대표 김문흠 씨는 5년째 농사지은 쌀을 이웃과 나누고 기부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 번 맛본 이라면 꼭 다시 찾게 되는 충주의 한우, 이번 여름은 한우로 잘 알려진 충주호 맛집에서 그 고소한 맛과 체력 보강에 좋은 영양을 무기 삼아 더위를 이겨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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