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1일부터 로밍 서비스를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로밍 서비스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 안내 방식을 실시간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음성로밍 요금 알림은 해외에서 고객이 통화나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발생하는 로밍 요금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실시간 안내한다. 국내 통신사 중 KT만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KT는 종전의 '누적 금액 안내 방식'에서 '건별 이용 금액 안내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 기존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은 처음 통화나 문자를 이용할 때부터 시작해 이후 5500원, 1만1000원, 3만3000원, 5만5000원, 8만8000원, 11만원(이후 11만원씩 늘어 최대 55만원)씩 각각 이를 때마다 누적 금액을 문자메시지로 알렸다. 그러나 개선된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은 통화나 문자를 이용할 때마다 얼마나 요금이 발생했는지 바로 안내하기에 고객이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KT의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현재 중국ㆍ일본ㆍ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2개국(전체 여행객 중 방문 비중 82%)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개선된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으로 KT 고객은 로밍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1등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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