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아자동차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엔지(Enzy)'를 활용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기아차는 현대백화점 미아점(7/14~23)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7/25~8/2)에 이어 대구점(8/5~8/16) 등 총 3곳에서 순차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어른과 아이가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며 교통안전 수칙을 배워나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다 재밌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어린이는 쏘울 전동차 주행체험, 사각지대 운전자 체험 등을 통해 운전자의 관점을 이해하고 올바른 안전수칙을 학습하며, 어른은 어린이의 시야발달 과정 학습 및 시야각 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관점을 이해하고 보다 알맞은 교육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외에 3D 입체 자동차 퍼즐 만들기, 읽어주는 교통안전 동화 등의 다채로운 놀이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학습한 교통안전 수칙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교통 안전 교육을 받음으로써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접근성이 좋은 백화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유익한 여름방학 체험 학습을 찾는 많은 부모님과 유치원생, 초등학생의 방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5년부터 멈추고(Stop)의 S, 살피고(Look)의 LO, 건너요(Walk)의 W를 따서 명명한 어린이 교통안전 'SLOW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교통안전 수칙을 교육하는 '엔지 키트' 프로그램 또한 시행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